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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창호리모델링을 하려면...

로이유리(Low-E Glass) : 에너지 절약의 핵심 기술

by 하이브랜드 2025. 9. 2.

 

에너지 절약

을 위해 창문부터 바꿔야 하는 이유

현대 건물에서 에너지 절약은 단지 전기 절약을 넘어서, 냉난방비와 실내 환경 개선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주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열의 핵심이 ‘유리’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특히 ‘로이유리’는 그 성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시공사들의 설명 부족과 정보 접근의 어려움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로이유리의 원리, 일반 유리와의 차이, 실사례, 대중 인식 부족 원인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추가적으로, 로이유리를 사용하는 건물은 에너지 효율 등급에서도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부동산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다. 친환경 인증이나 그린빌딩 등록에도 로이유리의 적용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단순한 절약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로이유리는 어떤 유리인가?

로이유리는 ‘Low Emissivity’, 즉 낮은 방사율을 가진 유리를 말한다. 이 유리는 표면에 은과 금속산화물을 코팅해 적외선과 자외선을 반사하고, 가시광선은 통과시키는 특성을 갖고 있다. 로이유리는 여름엔 열 차단, 겨울엔 보온의 기능을 하며,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또한, 로이유리는 단열 외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인해 내부 가구나 바닥재의 색 바램 현상도 방지해준다. 태양광에 민감한 목재 가구나 패브릭 제품의 수명을 늘리는 데도 효과가 있다. 즉, 단열과 실내 보호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고기능성 유리다.


일반 유리와 로이유리의 차이

일반 유리는 햇빛의 열과 자외선을 그대로 통과시켜 여름에 실내가 쉽게 더워진다. 반면, 로이유리는 복사열을 반사해 실내 유입을 막고, 겨울에는 실내 난방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한다. 결과적으로 냉난방비가 크게 절감된다.

여기에 더해, 로이유리는 유리의 투과율과 반사율을 조절하여 외부 조망성과 실내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고층 아파트나 사무실에서 외부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실내에서 바깥 풍경은 볼 수 있는 설계가 가능하다. 디자인적 요소에서도 로이유리는 탁월한 선택이다.


로이유리 적용으로 절감된 실제 사례

서울 강남의 한 상업용 건물은 창호 전체를 로이유리로 시공한 결과, 연간 냉난방비가 27% 절감됐다. 관리자는 “여름철 냉방기기 작동 시간이 줄고, 겨울에도 히터를 줄여도 실내 온도가 안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건물은 기존에는 천장형 에어컨을 하루 10시간 이상 가동했지만, 로이유리 시공 후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에너지 비용 외에도,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 향상과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내부 평가가 있었다.


사람들이 로이유리를 모르는 진짜 이유

로이유리는 이름조차 생소한 경우가 많다. 이는 시공사들이 자재 설명을 생략하거나, 가격 부담을 이유로 일반 유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유리에 관심을 갖기 전까지는 선택 기회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로이유리는 고급 주거 공간이나 친환경 건축에서 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일반 주택 시장에서는 접근성이 낮았다. 홍보 부족, 정보 비대칭, 선택권 부재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로이유리가 대중화되지 못한 주된 이유다.


로이유리는 어떤 환경에 적합할까?

로이유리는 에너지 절약이 중요한 패시브하우스, 신축 아파트, 대형 상업시설, 북향 주택 등에 특히 효과적이다. 초기 설치비용은 다소 높지만, 3년 이내에 에너지 절감 효과로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

특히, 남향 창이 많고 일사량이 높은 지역일수록 로이유리의 효과는 더욱 뚜렷하다. 여름철에는 냉방비 절감이 크고, 겨울철에는 난방 열 손실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결론: 창문을 바꾸면 생활이 달라진다

로이유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에너지 효율을 지켜주는 기술이다. 단열, 절전, 환경 보호, 생활 쾌적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면, 로이유리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지금까지 로이유리는 건축업계 전문가들만 아는 기술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일반 소비자도 로이유리의 존재를 알아야 할 시점이다.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과 삶의 질 향상을 원한다면, 창문의 선택부터 달라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