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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창호리모델링을 하려면...

PVC vs 알루미늄 창호 : 우리집에 맞는 창호는(장단점)

by 하이브랜드 2025. 9. 1.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창호 프레임 재질이다.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쓰이는 소재는 PVC(폴리염화비닐)와 알루미늄이다. 두 소재는 성능과 가격, 디자인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우리 집에 어떤 창호가 맞는지 제대로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PVC 창호의 장점과 단점

PVC 창호는 흔히 ‘플라스틱 창호’라고도 불린다. 가볍고 가공이 쉬워 아파트와 단독주택에서 널리 사용된다.

  • 장점
    • 단열 성능이 뛰어나다. PVC 자체가 열을 잘 전달하지 않아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 가격이 알루미늄 창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 내부 색상이나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어 인테리어와 조화시키기 쉽다.
  • 단점
    • 강도와 내구성이 알루미늄보다 약해 대형 창호에는 적합하지 않다.
    • 햇볕과 열에 장기간 노출되면 변색이나 뒤틀림이 발생할 수 있다.
    • 재활용 측면에서 알루미늄보다 불리하다.

알루미늄 창호의 장점과 단점

알루미늄 창호는 금속 소재로 제작돼 고급 주택이나 상업 건물에서 많이 쓰인다.

  • 장점
    • 구조적 강도가 높아 큰 창이나 얇은 프레임 설계가 가능하다.
    • 금속 특유의 세련된 외관으로 현대적 건축물에 어울린다.
    • 재활용성이 뛰어나 친환경적이다.
  • 단점
    • 금속이 열을 잘 전달하기 때문에 단열 성능이 떨어진다.
      (다만 최근에는 ‘열 차단 알루미늄 창호’가 보완책으로 등장했다.)
    • 가격이 PVC보다 높아 초기 투자 비용이 부담될 수 있다.
    • 결로(유리나 프레임에 맺히는 물방울) 발생 가능성이 크다.

어떤 창호가 우리 집에 맞을까?

  • 단열이 최우선이라면: PVC 창호
  • 대형 창, 세련된 디자인을 원한다면: 알루미늄 창호
  • 비용 대비 성능을 생각한다면: PVC 창호
  • 장기적 내구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원한다면: 알루미늄 창호

복층유리 vs 삼중유리: 어떤 유리가 우리 집에 더 효율적일까?

창호의 성능을 결정짓는 또 다른 핵심은 바로 유리의 구조다. 단순한 한 장 유리가 아니라, 여러 장을 겹쳐 단열과 소음을 막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방식은 복층유리(2겹)와 삼중유리(3겹)다. 그렇다면 우리 집에는 어떤 유리가 더 적합할까?

복층유리(2겹 유리)

  • 구조: 유리 두 장 사이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공기 또는 아르곤가스를 주입한 형태
  • 장점
    • 단열 성능이 1겹 유리보다 훨씬 뛰어나다.
    • 가격이 삼중유리에 비해 저렴하다.
    • 대부분의 아파트와 주택에서 기본 옵션으로 많이 사용된다.
  • 단점
    • 삼중유리보다는 성능이 낮아, 혹한 지역에서는 한계가 있다.
    • 소음 차단 능력도 삼중유리보다는 떨어진다.

삼중유리(3겹 유리)

  • 구조: 유리 세 장을 겹쳐 두 개의 간격층을 형성한 구조
  • 장점
    • 복층유리보다 단열 성능이 높아 겨울철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크다.
    • 소음 차단 성능이 뛰어나 도심이나 도로 인접 주택에 적합하다.
    • 결로 발생이 줄어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 가능하다.
  • 단점
    • 두께와 무게가 늘어나 프레임에도 더 강한 내구성이 필요하다.
    • 가격이 복층유리에 비해 20~40%가량 높다.
    • 설치 후 창틀의 하중 부담이 크므로 건물 구조와의 적합성을 고려해야 한다.

어떤 유리를 선택해야 할까?

  • 일반적인 아파트나 단독주택 → 복층유리로도 충분
  • 혹한 지역, 도로변 소음 심한 환경 → 삼중유리 권장
  • 예산이 제한된 경우 → 복층유리
  • 장기적 에너지 절감을 우선할 경우 → 삼중유리

결론

창호 프레임과 유리 선택은 단순한 외관 문제가 아니라 집의 에너지 효율, 소음 차단, 쾌적한 생활 환경을 결정짓는 요소다. PVC와 알루미늄, 복층유리와 삼중유리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 집 환경과 예산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여러분이라면, 초기 비용장기 에너지 절감 효과 중 어떤 요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